”AKIRA”의 소리
작곡가이자 동시에 과학자이기도 한 게이노 야마시로구미의 야마시로 쇼지 씨가 작곡한 영화 ‘AKIRA’의 음악 세계를 본 전시를 위해 구축된 6.1ch 사운드 시스템으로 체험.
”AKIRA”의 소리

상설전 미래를 만들다
전시 개요
여기는 작은 로봇들이 “사는 숲”. 로봇마다 빨간색과 녹색 빛을 내뿜고 소리를 내면서 돌아다닙니다. 발사된 빛이 다른 개체에 닿으면 그 움직임과 소리가 변화합니다.
전시의 주인공은 소형 로봇 무리의 설치 작품 ‘Lasermice dyad(레이저마이스 다이어드)’. 아티스트 간노 소 씨가 반딧불이 등 군생하는 생물에서 볼 수 있는 동기 현상에 착안하여 제작한 것입니다.
전시에서는 작은 로봇들이 빛과 소리를 내면서 집단으로 사는 가상의 숲을 표현했습니다. 조명 연출에 따라 낮과 밤이 빠르게 바뀝니다. 밤이 되면 로봇들의 움직임이 느려지고 서로 다가가 숲의 오브제로 모이기도 합니다. 작품을 본 사람은 로봇들이 보여주는 행동을 통해 가상의 숲속에 있는 개인과 집단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많았던 우리에게 인간 사회를 다시 바라보는 계기를 만들어 줄지도 모릅니다.
[Credits] * Title and affiliation are at the time of exhibition ope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