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로봇들이 메아리치는 숲
반딧불이 등 빛의 동기 현상에서 착안하여 제작된 약 30대의 소형 로봇이 레이저 빛 등을 통해 서로의 빛과 움직임에 영향을 주면서 가상의 숲으로 표현한 전시 공간을 무리 지어 이동합니다.
작은 로봇들이 메아리치는 숲

상설전 미래를 만들다
전시 개요
본 전시회에서는 아티스트 A.A.Murakami의 체험형 NFT 아트 작품 ‘The Passage of Ra’를 전시합니다.
A.A.Murakami는 독자적인 콘셉트 ‘허무한 테크놀로지 (Ephemeral Tech)’를 바탕으로 손으로 만질 수 없는 디지털 세계를 어떻게 우리가 생활하는 물리적인 공간에 표현할 것인가 등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교차로’를 탐구하는 작품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본 작품에서는 전시 공간에서 발생시킨 안개 링이 마치 가상 공간에 생성된 디지털 안개처럼 스크린에 비치며, 태양을 향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태양신 라에서 착안한 이 작품은, 그 생사관과 안개 링을 중첩하여 ‘영원히 존재한다는 것’이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집니다. 실재 안개는 결국 사라지지만, 영상 속을 나아가는 디지털 안개는 수정할 수 없는 데이터로 계속해서 존재합니다.
안개처럼 유한한 존재로서 언젠가 사라져 버릴 우리도 앞으로는 자신이라는 존재를 수정할 수 없는 것으로 디지털상에 남기게 될까요. 2개의 안개를 눈으로 따라가면서 ‘존재한다’는 의미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다가올 미래를 상상하면서 작품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반딧불이 등 빛의 동기 현상에서 착안하여 제작된 약 30대의 소형 로봇이 레이저 빛 등을 통해 서로의 빛과 움직임에 영향을 주면서 가상의 숲으로 표현한 전시 공간을 무리 지어 이동합니다.
작은 로봇들이 메아리치는 숲
작곡가이자 동시에 과학자이기도 한 게이노 야마시로구미의 야마시로 쇼지 씨가 작곡한 영화 ‘AKIRA’의 음악 세계를 본 전시를 위해 구축된 6.1ch 사운드 시스템으로 체험.
”AKIRA”의 소리
GANGU는 5세 아동 수준의 지성을 지닌 AI와, 아티스트인 인간이 함께 창작해 낸 아트 작품. 자동차 장난감을 컨셉으로 했습니다.
GANGU
[Credits] * Title and affiliation are at the time of exhibition ope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