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개요

영일암은 아트 작품을 통해, 과학 기술과 더불어 계속 변화해 가는 사람들의 인식과 사회에 대해 생각해 보는 갤러리입니다.

디비에이션 게임(Deviation Game) - 인간만의 표현이란 무엇일까?

AI와 인간의 그림 그리기 게임을 통해, AI에게는 없는 '인간만의' 창의성에 대해 탐구합니다.

아티스트 기하라 토모 씨와 아트 디자인 유닛 Playfool이 선보이는 게임형 프로젝트 '디비에이션 게임(Deviation Game )'. 이 작품은 1950년 '컴퓨터 과학의 아버지' 앨런 튜링 이 고안한 사고 실험 '이미테이션 게임(Imitation Game)' 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이미테이션 게임'에서는 AI가 인간을 모방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두었다면, '디비에이션 게임'에서는 그 관계를 뒤집어 AI가 이해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인간이 벗어나는 것을 시도합니다.

이 작품에서 참가자들은 '인간에게는 이해되지만, AI는 이해하지 못하는' 그림을 그리는 게임에 도전합니다. 참가자가 그린 그림에 대해 다른 참가자들이 무엇을 그린 것인지 정답을 맞히고, AI가 틀리면 인간의 승리입니다. 반대로 AI가 정답을 맞히면 AI의 승리입니다.

참가자들은 AI가 정답을 맞히지 못하도록 AI가 이미 학습한 인터넷 기반의 과거 데이터에서 의도적으로 벗어난(deviate) 표현을 시도함으로써,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표현의 가능성을 탐색합니다.

이 작품은 국내외 다양한 아트 스페이스와 페스티벌에서 전시됐으며, 이번 영일암 전시에서는 '미래관(Miraikan)'을 테마로 한 문제를 출제하는 특별 모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참가자가 실제로 미래관(Miraikan)의 전시를 체험했기 때문에 그릴 수 있는 그림 속에서, AI가 예측할 수 없는 표현이 탄생할지도 모릅니다.

AI가 놀라운 속도로 사회 전반에 확산되며, 우리의 창조적 활동을 위협할 수도 있는 지금, 우리 '인간'만이 할 수 있는 표현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진화하는 AI와 인간은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할까요?

게임에 도전하며 함께 생각해 봅시다.

장소
3F (미래를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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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비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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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정답을 맞히지 못하도록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며 그림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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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만 정답을 맞히면 인간의 승리